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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패럴림픽 참가, 문 열려 있어"
등록일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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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제 패럴림픽위원회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의지와 함께 북한이 참가하는 '평화 올림픽'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세계 장애인의 축제, 평창 패럴림픽이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다짐하면서, 파슨스 위원장에게 올림픽 준비 과정에 대해 꼼꼼히 묻고 부족함은 없는지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에 파슨스 위원장은 우리 정부가 티켓 판매에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 문제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참가하는 패럴림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참가로 평화의 축제가 되고, 안전한 올림픽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기에 국민적 관심을 크게 높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슨스 위원장은 북한 참가의 문은 열려 있다며, 북한의 예선전 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출전권을 얻지 못하더라도 연맹과 상의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과 일본, 중국이 2년 주기로 연이어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동북아시아에 평화의 문이 열리고, 화합의 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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