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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헌법재판관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유 후보자가 헌법재판 이론과 경험이 풍부해 헌법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으로 공석인 헌법재판관 후보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헌법재판소 수석부장연구관과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유 후보자가 실력파 법관이자 헌법재판 이론과 경험이 모두 풍부해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재판과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유 후보자는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대법관 후보, 대한변협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된 적이 있습니다."
유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통과하면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이후 9개월 만에 헌법재판소의 9인 체제가 갖춰져 정상화됩니다.
헌법재판관은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헌재 소장과는 달리 국회의 임명동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유 후보자가 임명되는대로 9명의 헌법재판관 중에서 헌재 소장 후보를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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