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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용적 성장' OECD와 긴밀 협력"
등록일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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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구리아 총장은 '포용적 성장'에 공감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한국이 다양한 정책과 규범 설정을 주도하는 등 OECD의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부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포용적 성장에 대해 OECD 우선순위와 의심스러울 정도로 똑같다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포용적 성장은 경제 성장에 따른 기회와 부가 사회 전체에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이론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입니다.
녹취> 앙헬 구리아 / OECD 사무총장
"대통령님께서 정하신 정책 우선순위는 생산성 증대, 성장, 일자리 창출 등에도 당연히 강조점을 두고 계시지만 사회정의, 포용성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십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포용성 달성과 양극화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OECD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사무총장님의 방한이 OCED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확대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최장 노동시간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과 자신의 조국인 멕시코가 OECD 회원국 중 최장의 노동시간을 가진 국가라는 불명예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하고 한국 정부가 노동시간 축소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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