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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수석 회동…조셉 윤 "한미조율 최우선 순위"
등록일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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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나 북한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한미가 함께 잘 조율하는 것은 최우선 순위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부임한 이도훈 본부장과 조셉 윤 대표와의 첫 양자 대면 협의입니다.
두 사람은 최근 북한의 동향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표는 특히 한국과 미국, 양국이 함께 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셉 윤 /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한미가 함께 하고, 잘 조율하는 것은 최우선 순위의 일입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비롯해 앞으로 열릴 다자회의 등을 통해 한미 양국이 공동의 접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그제와 어제 있었던 한미일-한일 6자수석대표 협의에 대해 좋은 토론을 했다고 평가하며, 한미일 간 3자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윤 대표는 지금 단계에서 북한과 협상을 한다면 진지하고 신뢰할 만한 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 재개 시기를 예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현 단계에선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상황에서 대북 제재·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엔 "알고 있지 않느냐"고 맞받았습니다.
대북 제재와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단 뜻을 내비친 겁니다.
외교부는 오늘 한미 간 협의에 대해 양국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주요국들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이끌어내면서 평화적 방식의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고 덧붙엿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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