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의 열기로 뜨거운 경기 현장에,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상대방을 주시하다 쏜살같이 발을 움직입니다.
칼끝을 끊임없이 부딪치며 기회를 엿보던 순간.
과감히 검을 내지른 선수가 가뿐히 점수를 얻습니다.
제98회 전국체전 펜싱전의 열띤 현장입니다.
지금 제 뒤로 한창 펜싱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멀리서도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한 번의 찌르기로 상대방을 제압하곤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합니다.
인터뷰> 양예솔 / 호남대
"목표는 일단 우승하고 싶고요. 지금까지 열심히 했으니까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땀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황병열 / 화성시청
"지금 첫 게임을 마쳤는데 다음 게임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고요. 얼마나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한 계단, 한 계단이 목표고요. 집에서도 아내하고 아기가 응원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막식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훈련에 훈련을 거듭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대화했으며 동료들과 협력하고, 상대방을 존중해왔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소통과 연대의 힘이 있습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전국체전은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충주 종합운동장 등 충북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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