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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 보안 강화…"출발 3시간 전 도착"
등록일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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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미국행 비행기 보안이 강화됩니다.
앞으로는, 탑승구 앞에서도 보안 인터뷰를 통과해야 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오는 26일부터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한층 강화된 보안을 통과해야 합니다.
앞서 미국 교통안전청은 미국에 취항하는 전 세계 항공사에 보안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카운터와 환승검색장,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도 보안인터뷰가 진행됩니다.
미국에 방문하는 목적과 체류 기간 등을 설명하는 과정이 추가된 겁니다.
다만, 대기시간이 더 길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승객들이 줄을 서 있는 동안 항공사 보안요원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항공사가 이를 시범 운영해본 결과, 평소처럼 출발 3시간 전에만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용원 /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장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에 보안질의를 할 수 있는 요원을 투입해서 보안질의를 하기 때문에 승객입장에서 처리시간은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다만, 환승검색장과 탑승구 앞에서도 보안인터뷰가 기다리기 때문에 환승하거나 면세점을 이용할 때는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국토부는 항공사의 예약문자와 홈페이지 안내 등을 통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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