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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통화… "양국 관계 발전 기대"
등록일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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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를 하고, 총선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네 차례 연속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아베 총리의 정책과 비전, 리더십에 대한 일본 국민의 굳건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역대 총리들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일본의 발전과 번영을 이끌기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축하전화를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연설 때마다 북한에 압력을 가해 스스로 정책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북한이 올바른 정책을 선택하기만 하면 북한 국민이 풍요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두 나라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두 정상은 다음 달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를 활용해 북핵 대응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 지난달 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이후 추가 도발을 감행하지 않는 상황에 유의하고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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