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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진핑 연임 축전…"한중관계 개선 기대"
등록일 :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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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회의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2기가 개막했습니다.
시 주석은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등 5명의 새 상무위원을 선임하며 지도부 진용도 공식화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새로운 중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만들겠다고 선포하면서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연임한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공산당 총서기 연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까운 시일 안에 시 주석과 다시 만나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2기가 개막되면서 주한미군 사드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중 간 경색국면도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한중간 통화스와프 만기를 연장했고, 지난 24일 2년 만에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여는 등 경제와 국방 분야에서 잇따라 관계 호전 소식을 전했습니다.
여기에 노영민 주중 대사도 국정감사에서 올해 안에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한중 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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