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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탄산수를 찾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탄산수와 탄산음료, 겉으로 봐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정지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탄산수의 매력은 톡 쏘는 청량감.
탄산수 인기가 높아지면서 탄산수에 맛과 향을 가미한 제품 역시 크게 늘었습니다.
마트 진열대에 나란히 놓여있는 탄산수와 탄산음료.
과연 구분이 잘 될까.
인터뷰> 이동주 / 서울 동작구
“같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탄산음료와 탄산수라고 구분되기보다는 전체 다 탄산수로만 보입니다.”
제 왼손에 있는 게 탄산수고요, 오른손에 있는 게 탄산음료지만 두 제품 모두 용기가 녹색계통으로 돼 있어서 그 차이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자세히 보면 과일 그림이 더해져 있고 향이 함유돼 있다고 표기돼 있는데, 탄산수인지 탄산음료인지 확실하게 구분하려면 뒷면에 있는 식품유형과 원재료명을 봐야 합니다.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만 첨가돼 있습니다.
설탕이나 감미료, 착향료는 첨가할 수 없습니다.
그에 반해 탄산음료는 탄산수에 레몬즙이나 설탕 등 식품과 감미료와 향료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준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과 서기관
“식약처는 탄산음료를 탄산수로 표시 광고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음료 제품을 구입하실 때 제품에 표시된 사항을 꼼꼼히 읽어본 후 기호에 맞는 음료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알록달록한 겉면만 보고 알코올이 없을 거라 착각하기 쉬운 맥주맛 음료 역시 원재료명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비알코올 음료라 해도 1% 미만의 알코올이 들어있기 때문에, 임산부이거나 알코올 섭취를 원하지 않는다면 무알코올로 표시된 음료를 택해야 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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