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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대사 "트럼프 방한, 한미동맹 강화 계기 삼을 것"
등록일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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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주미대사가 내일 출국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조윤제 주미대사가 다음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한미동맹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관련해 최대한 성의와 격식을 갖춰 맞이하려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여러가지로 시기가 엄중한 가운데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의 재확인, 북핵 문제에 있어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고히 해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였습니다.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상당히 돈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대사는 모든 문제에 의견차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양국의 관계가 항상 건전한 상태로 생각되며, 한미간 관계에 걸림돌이 될만한 의견차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단 관점에서 한미간 긴밀히 공조하고 있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와 관련해선 한미간 무역은 FTA를 비롯해 상호호혜적이라고 보고 있고, 우리 입장에서는 상호호혜성을 지켜가면서 FTA를 통해 양측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아울러 정직한 자세로 일하는 것이 최고의 외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측 메시지를 미국 측에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전달하고, 미국 조야의 분위기뿐 아니라 미국 측의 메시지를 우리 정부에 있는 그대로 전달하겠단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편 조 대사는 27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합니다.
조 대사는 미국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트럼프 대통령 방한 관련 제반 사항을 점검한 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 귀국해 수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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