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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응급기관 늘린다" 종합계획 중간 발표
등록일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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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원인입니다.
지역 응급기관을 늘리고, 재활까지 지원하는 정부 종합계획이 올 연말 발표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국내 사망 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 하지만 국가적 관리는 부족했습니다.
지난 5월 관련법 제정 이후, 심뇌혈관질환 관리위원회가 향후 5년의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김혜래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과 서기관
“법적 근거가 없이 개별 사업으로 진행하다보니까 사업의 지속성이나 안정성이 우려됐고요. 예산이 언제든지 삭감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할 수 있을지 불안할 수밖에 없었고...”
오늘(27일) 열린 중간발표 공청회에선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치료, 재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어디서나 골든타임인 3시간 안에 진료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심혈관센터와 뇌졸중센터를 늘려 일차대응기관에서 응급 처치할 계획입니다.
전체적인 기술 지원과 통계 분석 등은 중앙 센터가 맡습니다.
또 조기재활과 퇴원 후 재활치료를 정책 과제에 포함하고, 환자의 경과를 꼼꼼히 분석할 전망입니다.
녹취> 김남순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의료 인력이 상당히 부족하다 그리고 조기 재활이 중요한데 가능한 센터나 기관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우리나라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신뢰도 높은 국가 기초통계도 처음 마련됩니다.
학계와 협력해 환자 수, 의료비 등 현황을 분석하고, 정책 우선 순위를 정합니다.
또 위험성과 응급 대처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정보체계를 마련합니다.
이밖에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에 최종 계획으로 발표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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