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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문·평화의 길, 북한에게도 열려 있어"
등록일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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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의 문과 평화의 길이 북한에게도 열려있다며, 북한이 참가하는 평화 올림픽을 강조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참가하는 평화올림픽의 의미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평창의 문과 평화의 길은 북한에게도 열려있다면서, 남과 북이 올림픽을 통해 세계인과 화합한다면, 평창은 한반도 평화가 움트는 화합의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은 수 백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평통이 평화통일의 전도사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가장 큰 도전과 위협이지만 정부의 평화통일 원칙은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처해왔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문제의 주도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특별히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이뤄졌습니다.
민주평통 전체회의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건 민주평통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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