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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한중 정상회담
등록일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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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것처럼, 다음주 베트남 다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한중 양국은 이 기간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개월 만에 다시 만납니다.
한중 양국은 다음 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기간에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양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초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에 가진 양자 회담에 이은 두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녹취>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양국 정상회담의 개최 합의는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에 언급된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드 문제가 의제로 논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상회담에서는 실질 협력을 다루게 되며 사드 문제는 실무자 선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 의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내 방중과 시 주석의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한 답방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기간에는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됩니다.
리커창 총리는 시 주석에 이은 중국 내 서열 2위로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기간에 중국의 서열 1.2위를 모두 만나게 되는 셈입니다.
다음 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그동안 불편했던 관계를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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