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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대비 폭설 대응훈련…"안전 이상무"
등록일 :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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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영동고속도로에서는, 평창올림픽에 대비한 폭설 대응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펼쳐지는 동안, 강릉과 대관령에 시간당 10cm의 폭설이 내리면서 영동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눈길에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미끄러져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고, 인천과 평창을 잇는 고속도로가 마비됐습니다.
대형 화물차 1대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중앙분리대와 부딪히면서 총 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올림픽 선수단을 태운 차량은 꼼짝없이 도로에 갇혔습니다.
사고 직후, 재난대책기구가 구성돼 구조활동에 나서고, 동시에 고립된 올림픽 차량들을 먼저 이동시키기 위해 제설작업을 시작합니다.
염수차와 제설차를 동원해 올림픽전용차로를 복구시키면서 올림픽 차량들이 먼저 탈출에 성공합니다.
부상자 구조와 도로 복구까지 차례로 이뤄지면서 사고 30여 분 만에 사고 수습이 마무리됐습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강릉대관령휴게소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폭설 대응훈련이 펼쳐졌습니다.
행정안전부 등 민, 관, 군 12개 기관에서 250여 명이 참여해 현장 대응 능력 등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류희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오늘 훈련을 바탕으로 해서 올림픽 기간에 있을 수 있는 폭설을 비롯한 다양한 재난을 문제없이 해결해서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훈련에서 발견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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