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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구입하려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김치냉장고의 성능을 비교한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김치냉장고, 소비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할까.
인터뷰> 김숙희 / H마트 전문상담원
“김치냉장고가 일반 냉장고보다 용량은 적지만 가격대는 더 고가잖아요. (고를 때) 제일 중요한 게 용량, 형태, 그리고 가격도 중요하겠죠.”
김치냉장고의 품질을 비교한 시험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00리터급의 스탠드형으로, 여기에 가격대까지 고려해 선정한 김치냉장고 네 개 제품의 성능을 비교 시험했습니다.
장기간 김치를 보관하는데 중요한 김치 저장온도 성능은 삼성전자와 LC 전자 제품이 우수했고, 나머지 두 개 제품은 양호하거나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가전제품을 고를 때 많이 따지는 월간소비전력량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같은 1등급임에도 제조사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주위 온도가 25도일 때는 월 전기료가 2천 원대로 비슷했지만, 32도일 때 그러니까 여름처럼 더운 날에는 껑충 뛰는 겁니다.
인터뷰> 양종철 / 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
“동일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사용환경에 따라 제품 간 최대 1.8배 월간소비전력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으로는 (한 달에) 약 2천 800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김치 용기의 낙하 충격 강도와 소음 등에 대한 비교도 이뤄졌습니다.
자세한 비교 정보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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