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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용등급 10년 동안 28위→ 14위 껑충
등록일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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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지난 10년 동안 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재정건정성 등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무디스와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14위입니다.
10년 전 무디스는 28위 S&P와 피치는 24위로 각각 14위, 10위 상승한 수치입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일본보다 두 단계 높습니다.
10년 전에는 오히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다섯 단계나 높았습니다.
국제금융센터의 조사결과 지난달 말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은 무디스 'Aa2' S&P 'AA' 그리고 피치 'AA-'입니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승은 눈에 띕니다.
무디스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이외에 이스라엘, 멕시코 등 5개 나라만 상향 조정했고, S&P는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3단계 올렸습니다.
반면 재정위기를 겪은 유럽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대폭 하락했습니다.
무디스 기준으로 그리스는 13단계, 포르투갈은 8단계, 이탈리아와 아이슬란드는 6단계 하향 조정됐습니다.
무디스는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면서 강한 경제 회복력과 재정 건전성, 투명한 정부 제도 등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북핵 리스크의 영향보다 국내 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재정 건전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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