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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KIEP "내년 세계경제 3.7% 성장 전망"
등록일 :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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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경제 흐름을 전망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국제통화기금과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은, 내년 세계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에 이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3.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IEP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은 3.4%로 예상되는데 이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이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성장이 글로벌 경기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안성배 / KIEP 국제거시팀장
"선진국의 강한 소비회복세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요. 이것이 무역을 통해 신흥국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봅니다. 러시아나 브라질은 지난 몇년간 원자재 가격이 낮아서 고생했는데 그게 회복되면서 (성장이) 같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 신흥국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내년 성장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5.5%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다만, 인구 고령화와 급격한 자본유출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타진 사디 세딕 / IMF 선임이코노미스트
"막 회복을 시작한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아시아는 높은 성장세를 오랜 기간 보여왔고 전세계 재정정책과 여러 갈등 탓에 취약점이 증가 중입니다.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해선 변동성이나 사회 불평등 고령화 문제 등으로 취약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KIEP와 IMF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공동 컨퍼런스를 열어 세계경제 전망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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