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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JSA서 귀순 병사에 소총탄 총격…"위중한 상태"
등록일 :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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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수술결과, 소총탄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귀순 병사는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합동참모본부 고위 관계자는 귀순 병사의 몸에서 탄두 5발이 제거됐는데 권총탄과 AK 소총탄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판문점 경비대에 AK-47 소총을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JSA에서 소총을 휴대하는 것은 정전협정위반이라며 JSA 내에서는 소총을 휴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귀순 병사의 이동 경로도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 병사가 어제 오후 3시 15분 경 북한군 초소 부근으로 군용 지프를 몰고 오다 배수로에 바퀴가 빠지자 차를 버리고 뛰어서 초소 남쪽으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주하는 동안 귀순 병사는 5명의 다른 북한 병사들로부터 40여 차례 총격을 받았고, 여러 발의 총알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귀순 병사는 당초 알려진것과는 달리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아주대 이국종 교수는 해당 북한 병사의 상태가 위중하며 내장 파열 등으로 2~3일 안에 추가 수술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넘어온 북한군이 비무장 상태였고 귀순 의도 등에 대해서는 추후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군 송환 여부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조사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조사가 이뤄지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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