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곧 중대 발표… 中 쑹타오, 시진핑 특사로 방북
등록일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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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도발을 멈춘지 두 달이 넘은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모레는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방북하기로 하면서,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관한 중대 발표를 합니다.
북한은 지난 9월 '화성 12형' 발사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 압박 강화냐,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이냐 한반도 정세가 기로에 서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필리핀에서 "15일에 무역, 북한, 그 밖의 다른 많은 문제에 대한 중대한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가 관심입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김정남 암살사건으로 미 의회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리면 대북 대화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 김정은과 친구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틸러슨 국무장관도 북한과 2~3개 소통 채널이 물밑에서 가동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한 지 60일이 넘어가면서 유화 제스처를 보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달 30일 한 세미나에서 60일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은 북미가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습니다.
어제(14일) 방한한 윤 대표는 방한 기간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6자회담의 또 다른 축인 중국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쑹타오 부장이 오는 17일 중국 공산당대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대회 설명이라는 형식을 빌려 북한 고위 지도층과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모레는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방북하기로 하면서,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관한 중대 발표를 합니다.
북한은 지난 9월 '화성 12형' 발사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 압박 강화냐,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이냐 한반도 정세가 기로에 서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필리핀에서 "15일에 무역, 북한, 그 밖의 다른 많은 문제에 대한 중대한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가 관심입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김정남 암살사건으로 미 의회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리면 대북 대화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 김정은과 친구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틸러슨 국무장관도 북한과 2~3개 소통 채널이 물밑에서 가동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한 지 60일이 넘어가면서 유화 제스처를 보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달 30일 한 세미나에서 60일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은 북미가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습니다.
어제(14일) 방한한 윤 대표는 방한 기간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6자회담의 또 다른 축인 중국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쑹타오 부장이 오는 17일 중국 공산당대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대회 설명이라는 형식을 빌려 북한 고위 지도층과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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