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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능 연기, 안전·형평성 위해 불가피"
등록일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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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포항 지진과 관련한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수능 연기는 아이들의 안전과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수능시험 연기는 아이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종합적인 상황 판단 끝에 수능 연기를 결정하면서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의 결정을 흔쾌히 수용하고 동의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입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위로의 말도 전했습니다.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원자력발전소와 공단, 철도 등 국가 기반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연재해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포항지진 피해 수습을 지휘하고 국정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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