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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교세 40억 원 오늘 집행…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속도"
등록일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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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안에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집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포항 지진에 대해 정부가 대응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우선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하고 오늘 안에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집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 포항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 어제까지는 여러 가지 고려를 해서...“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시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은 90억 원.
조사에서 재산피해규모가 이 이상으로 확정될 경우 법정절차를 거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게 됩니다.
정부는 현재 포항시의 피해규모가 이보다 더 크다고 보고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재산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지방세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항 지역의 지진 피해기업은 기업은행으로부터 총 5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재해 및 긴급경영안전자금과 보증 등을 특례 지원받게 됩니다.
이밖에 피해가 우려되는 원전·철도·도로·통신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해서도 계속 점검이 실시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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