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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AI 초동 방역, 과감하고 신속해야"
등록일 :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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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AI 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AI 방역은 초동과 현장이 중요하다며 과감한 초동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AI 대응은 과감한 초동 방역과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일단 AI 검출에 응급조치는 취했지만, 다시 한 번 방역태세를 다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방역은 초동과 현장이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 키워드를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초동 방역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과감한 초동 방역은 물론,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 체제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방역에 있어 첫째는 '현장'이라며 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과 차량, 관계된 장소에 있어 현장 방역이 물샐 틈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국의 거점 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할 것과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했을 때 즉각적인 신고체계를 갖출 것도 지시했습니다.
역학조사를 통한 경로 파악과 함께 추가로 AI가 발생했을 때는 살처분을 끝낸다는 각오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에는 500m이내에 그 농가 하나뿐이어서, 예방적 살처분이 비교적 단출하게 끝났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총리는 AI가 창궐할 수 있는 찬 겨울이라 안심할 수는 없지만 올여름 조기 종식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중앙과 현장이 따로 놀지 않도록 중앙은 현장을 챙기고 현장에서는 상호 점검하는 체계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책회의는 AI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히 열렸으며,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장관, 국방부·행정안전부 차관 등 관계부처 등이 참석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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