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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고 아침 거르는 아이들…'비만율 증가'
등록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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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편식하거나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많았고, 소아 비만도 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저체중인 54~60개월 유아는 전체 대비 13% 늘었고, 66~71개월 유아의 비만은 전체 대비 5% 늘었습니다.
성장하면서 비만 유병률이 늘어난 건데, 심각한 소아 비만 실태를 보여줍니다.
한편 편식을 하는 54~60개월 유아는 지난해 42.5%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고, 10명 중 3명은 TV를 하루 2시간 이상 본다고 답했습니다.
편식하거나 아침을 거르는 유아는 전체 대비 저체중 비율이 높았고, 식사 속도가 빠른 아이의 28%, TV를 2시간 이상 보는 아이의 8%가 비만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율이 높았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밥을 빨리 먹고 TV를 오래 볼수록 비만율이 5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아침을 거를 경우 저체중과 비만 모두 늘어나, 영양 불균형 문제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생건강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영유아 영양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유아 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자료는 건강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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