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도시들을 이어줄, 서울~강릉 KTX가 다음 달 개통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경강선 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KTX 열차가 험준한 산악터널을 뚫고 빠르게 달립니다.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경강선 열차입니다.
다음 달 개통을 앞둔 KTX 경강선의 열차운행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열차는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강릉역까지 10개 역을 운행합니다.
편도를 기준으로 주중 18번, 주말 26번 운행하며, 서울에서 강릉을 2시간 이내에 주파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역까지 추가로 연결하고, 운행횟수도 늘립니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내년 2월 한 달 동안은 열차가 51번 달립니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8분에서 24분까지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인천~진부 무정차 열차도 8번 운행합니다.
또, 1월 막바지와 패럴림픽 기간에는 평소보다 4번 더 운행횟수가 늘어납니다.
전화인터뷰> 박지홍 /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장
“개·폐회식 등 이동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지역 숙박이라든지 열차 여건 등을 감안해서 추가적으로 임시열차도 편성할 계획입니다.”
열차 요금은 강릉역 도착을 기준으로, 인천공항역에서 4만 700원, 서울역 2만 7600원, 청량리역 2만 6천 원 등입니다.
진부역과 강릉역에서는 올림픽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올림픽 맞춤형 서비스도 운영됩니다.
KTX 경강선 개통에 따라 일부 KTX와 일반 열차의 운행시간이 조정되며,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