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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어 전남 순천만서도 AI 검출…방역 비상
등록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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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데 이어 전남 순천만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조기종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의 육용오리농장.
확진 직후 방역 초소가 세워져 농가 주변으로의 출입이 철저히 차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운경 / 전북 고창군 축산과장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3km 이내까지 축협공동방제단이 군청 차량과 군부대 제독 차량, 농협 방역 방제기를 동원해서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있고 철새 도래지인 동림저수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 및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농가와 250미터 떨어진 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동림저수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전북 고창에 이어 전남 순천만에서도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순천만 습지는 전면 폐쇄 조치 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가금 사육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는 7일간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전통시장에서는 병아리 거래도 전면 금지하는 등 높은 단계의 방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 경험했던 조기 종식을 목표로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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