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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이 회의를 열고, 포항 지진 피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재민을 위해 주택을 긴급 지원하고, 내진설계 강화 등에 필요한 예산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오전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포항지진 후속대책 마련과 내년도 지진 사업 관련 예산 증액을 확정했습니다.
당정청은 포항 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료 감면, 사생활 보호 위한 텐트 설치, 세탁서비스 제공 등으로 현장 지원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재민들의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현재 확보된 167개 주택에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주택은 가용 주택을 최대할 방침입니다.
지진으로 연기된 수능시험은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여러 돌발 상황을 대비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험장 변경 등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송수단을 마련합니다.
이와 함께 학교 시설 내진 보강과 활성단층 조사 등을 위한 내년도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련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또, 저성장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아동수당이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예산 등이 법정 기한인 다음달 2일까지 통과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정청의 협력을 강화하고, 야당의 적극 협조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당정청은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조기종식을 위해 정부 행정력을 총동원해 현장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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