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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회담…"한중 정상회담 준비 박차"
등록일 :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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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졌습니다.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허이팅 중앙당교 부교장의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외교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한중 외교장관이 조금 전 중국 베이징에서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한중 외교수장은 지난 8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을 계기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9월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각각 회담을 가진 바 있는데요.
회담에서 양측은 다음달 있을 한중 정상 간 회담에 관한 제반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어제 중국에 도착한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준비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깊은 논의와 함께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 협의 결과에 대한 중국 측의 설명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회담에 이어 현재 만찬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은 왕이 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우리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격인 푸잉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과 오찬을 함께 하고, 한중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외교부 같은 시각,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장관 대리 자격으로 허이팅 중앙당교 부교장과 면담했는데요.
허 부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차관은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친구가 멀리서 찾아주니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반갑게 환대하기도 했습니다.
면담에서는 허이팅 부교장이 공산당 19차 당대회 결과를 설명하고,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이 핵심 의제로 올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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