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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원 20만 돌파 눈 앞에
등록일 :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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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일주일 만에 19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민요청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청와대가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을 치료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
그로 인해 권역외상센터의 열악한 인력과 장비 문제가 재조명됐습니다.
녹취> 이국종 /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오늘 하루는 때울 수 있을지 몰라도 중증외상센터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대한민국에서는 지속가능성이 없습니다.”
지난 1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상센터 지원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는데, 일주일 만에 1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댓글에는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생명이 위급하면 어디서든 보호받을 수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국가 지원이 가장 먼저다."
"환자는 나와 우리 가족일지 모른다" 등 의료계가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비정상적인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30일 안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는 국민 청원에 대해선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변을 합니다.
여중생 폭행사건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첫 번째 청원으로 채택된 소년법 개정에 조국 민정수석과 김수현 사회수석이 답했습니다.
녹취> 조 국 / 청와대 민정수석
“보다 좀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고요. 일차적으로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상센터 확충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있는데다 국민 청원 2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어서 청와대가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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