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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국방장관 JSA 방문…"자동소총도 정전협정 위반"
등록일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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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JSA를 방문했습니다.
송 장관은 최근 북한군 귀순사건과 관련해서, 북한군이 자동소총을 소지한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북한군이 귀순한 지 2주째인 오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당시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긴박했던 귀순 상황을 보여주듯 북한군의 총탄이 생생하게 남았습니다.
군 관계자는 사건 이후 판문점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도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송 장관은 당시 북한군이 자동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 부분도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엔사는 이번 귀순 사건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으로 총격을 가하고, 1명의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던 것에 대해서만 정전협정 위반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송영무 / 국방부 장관
"JSA 지역에서는 연발 소총 같은 것은 갖지 못하게 돼 있는데 그것도 위반이다. 이것을 분명히 지적하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실이 북한에 정확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런 상황이 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북측에도 전달되게끔 하라는 얘기입니다.“
송 장관은 또 당시 한미 군의 판단과 조치가 매우 적절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CCTV가 잘 보이지 않는 장소였지만 우리 군이 기지를 발휘해 열 감지장비 TOD를 이용해 귀순 병사의 위치를 확인하고 구할 수 있었다는 설명에 대해 매우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평가한 겁니다.
송 장관은 이날 한미 장병을 격려하며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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