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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입학금 2022년까지 단계적 폐지
등록일 :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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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입학금이,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됩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는, 입학금 부담이 사실상 없어집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입시설명회에 몰린 수험생과 학부모들, 눈앞에 다가온 대학 등록금, 입학금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박지준 / 경기 백석고 3학년
“제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이 되고 사실 부담도 많이 되죠. 부모님도 부담을 많이 느끼실 것 같은데 확실하게 쓰는 걸 본 적 없기 때문에 낮추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올해 4년제 사립대 평균 입학금은 77만 3천 원선,
입학금이 이보다 낮은 95곳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입학금의 80%를 해마다 20%씩 줄이고, 평균보다 높은 61곳은 2022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6%씩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에 실비용인 20%를 입학금에 대한 국가장학금으로, 이후부터는 신입생 등록금에 포함되지만 해당 금액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합니다.
전국 4년제 사립대 입학금 부담은 내년 914억 원, 5년 뒤 2천4백억 원 전액을 줄일 전망입니다.
현재 중2, 중3인 2021, 2022학년도 신입생의 사립대 입학금 부담은 사실상 없는 셈입니다.
녹취> 장지현 / 수험생 어머니
“입학금이라는 게적은 돈은 아니잖아요 솔직히 등록금 자체도 비싼 건데 그러니까 눈 먼 돈이라고 해서 솔직히 그거 왜 내야 하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오긴 하거든요. 없어진다고 하면 아무래도 부담이 덜 되겠죠.”
사립대 입학금 폐지는 교육부와 총장협의회의 의견 차이로 합의가 결렬됐다가, 대학생들의 폐지 요구가 거세지자 이달 초부터 대학, 학생, 정부 3자 회의로 다시 조율됐습니다.
교육부는 대신 사립대에 일반재정지원 방식을 도입하는 등 재정 지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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