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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 로드맵…무주택 서민에 주택 100만 호 공급
등록일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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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무주택 서민들에게 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는 등/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주거복지 로드맵의 핵심은 취업에서 결혼과 출산으로 또,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일종의 '주거복지 사다리'를 놓아준다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무주택·실수요자에게 공공임대 65만 가구와 공공의 지원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민간임대 20만 가구 등 모두 10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주택지구 40여 곳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지원주택이 공급되면 2022년 공적임대주택의 재고는 총 200만호, 전체 주택의 9%에 이르게 되어 OECD 평균 8%를 넘어서게 될 것입니다.”
로드맵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어르신을 아우르는 세대별 주거복지 계획도 담겼습니다.
청년들을 위해 임대주택과 기숙사 등 모두 30만 개의 주거공간을 마련해주고, 최고 3.3%의 금리에 비과세 혜택까지 주는 '청약통장'을 내놓습니다.
신혼부부들을 위해선 시세 80% 수준의 신혼희망타운을 7만 가구 규모로 조성하고, 임대주택 공급과 지원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르신들에게는 임대주택 5만 가구를 공급하고, '연금형 매입임대'도 도입합니다.
'연금형 매입임대'는 집은 있지만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LH가 이들의 주택을 매입해 청년에게 임대를 주고, 매각대금을 연금식으로 다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아울러, 저소득 가구에 임대주택 41만 가구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주거급여 지원 대상과 금액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이어 다음 달에는 '임대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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