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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방한 중인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인적교류를 늘리고, 국방과 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유사한 정치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에 있어서도 긴밀히 소통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스리랑카와 한국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국정목표를 공유하며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동남아, 서남아를 아우르는 지역의 번영과 공동평화를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의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녹취>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 스리랑카 대통령
"오늘 회담이 양국 관계를 더 강화시키는 데 있어 첫발을 디디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양국 정부와 의회의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방·방산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스리랑카의 메가폴리스 도시개발과 인프라·플랜트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시리세나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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