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 업소 46% 안전시설 취약…"추락 위험 높아"
등록일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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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을 야외공간처럼 꾸민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요즘 인기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시설인 만큼 안전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박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NS를 통해 옥상 외식시설, 이른바 루프탑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기를 반영한 듯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안전 기준은 미흡한 현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과 6개 광역시에 있는 루프탑 업소에 대한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인 46.4% 업소의 난간 높이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건물 옥상의 경우 난간이 120cm 이상 돼야 하는데, 28곳 가운데 13곳이 120cm 미만이었고, 특히 한 곳은 기준의 절반 정도인 60cm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추락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8개 업소가 난간 살이 가로 형태로 돼 있어 어린이가 쉽게 밟고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테이블과 난간의 거리가 가까워 식기나 소품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등 관련 기준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전화인터뷰> 백민경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대리
“대부분의 옥상 영업은 불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서 특정 지역 내에 옥상 외식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자체적인 조례나 특례 같은 걸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불법 운영 단속과 함께 안전 기준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시설인 만큼 안전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박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NS를 통해 옥상 외식시설, 이른바 루프탑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기를 반영한 듯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안전 기준은 미흡한 현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과 6개 광역시에 있는 루프탑 업소에 대한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인 46.4% 업소의 난간 높이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건물 옥상의 경우 난간이 120cm 이상 돼야 하는데, 28곳 가운데 13곳이 120cm 미만이었고, 특히 한 곳은 기준의 절반 정도인 60cm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추락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8개 업소가 난간 살이 가로 형태로 돼 있어 어린이가 쉽게 밟고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테이블과 난간의 거리가 가까워 식기나 소품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등 관련 기준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전화인터뷰> 백민경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대리
“대부분의 옥상 영업은 불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서 특정 지역 내에 옥상 외식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자체적인 조례나 특례 같은 걸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불법 운영 단속과 함께 안전 기준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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