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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전세기 투입…고립됐던 국민 1천 명 무사 귀국
등록일 :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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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분화로 발리에서부터 우리 국민을 태운 전세기가 오늘 오전 인천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현재까지 대한항공 특별기와 정규 항공편을 통해 모두 천 명이 귀국했는데요.
정부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화산 분화로 발리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대사관이 지원한 버스를 이용해 수라바야 공항에 대피했다가 정부의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260여 명입니다.
화산재와 연기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발만 구르던 국민들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인터뷰> 박찬우 / 발리 여행객
"공항 폐쇄되고 항공편도 취소돼서 불안하고 막막했는데 다행히 한국 정부 도움을 받아서...(생략)내가 대한민국 국민이구나, 정부로부터 보호받구나(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대한항공의 특별기를 탄 170여 명의 국민도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오늘 오전에는 재개된 정규 항공편을 통해 544명의 국민이 추가로 귀국했습니다.
발빠른 조치로 현재까지 1천 명의 국민이 무사히 도착한 가운데 정부는 발리섬의 화산 분출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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