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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미 전략자산 집결
등록일 :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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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이 발생한지 오늘로 닷새 쨉니다.
한미 공군은 오늘부터 오는 8일까지 미국의 첨단 전략 무기가 참가하는 대규모 공중 훈련을 펼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유사시 북한의 핵심 시설을 타격하고 적의 항공기를 차단하기 위한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가 시작됐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전투기 F-22 랩터 6대는 물론 북한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B-1B 전략폭격기와 F-35A, F-35B 등 미 첨단 전략 무기가 한반도에 집결했습니다.
우리 공군의 F-15K와 KF-16, FA-50 등도 참가하면서 훈련 참가 항공기 대수만 230여 대에 달합니다.
연례적인 연합 훈련이지만 최신예 전투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등 규모와 강도는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인내력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고 있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이번 훈련이 핵 전쟁의 뇌관이 될 수 있다면서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그러나 이번 훈련은 연례적 방어 훈련으로서 북한의 반응을 일일이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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