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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조 달러' 무역강국으로 거듭나기까지
등록일 :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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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쉰네번 째 맞는 무역의 날입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무역 1조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는 수출이 원동력이 됐습니다.
우리나라 무역 발자취를 정지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자원과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중심 정책이 실시됐고 1950년대 말, 나전칠기와 간장 등 국산품이 해외로 수출됐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9년)
“수질이 좋기로 이름난 우리나라의 간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한층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1960년대부터 70년대에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이 이뤄졌습니다.
1962년부터 수출진흥확대회의가 개최됐고, 마산과 이리에는 수출자유지역이, 구로동 일대에는 수출산업공업단지가 조성됐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65년)
“이 공업단지가 완성되면 금속제품·합성수지제품·섬유제품·목제품· 유리제품·고무제품·농축산가공제품. 그밖에 축전지·인조보석 등 50개 기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인데...”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 기념으로 지정된 수출의 날은 1987년부터 무역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고 1980년대에서 90년대 우리나라는 자동차와 조선 등 중화학공업 제품과 전기, 전자 분야 수출 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85년)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 100만 대를 넘어선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 자동차 공업국인 미국과 유럽 등지에도 수출하는 자동차 수출국으로 크게 발돋움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92년)
“전자·전기제품 수출이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 5위의 전자제품 수출국으로 손꼽히게 됐습니다.”
올해는 3년 만에 총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무역 강국의 위상을 되찾을지 주목됩니다.
무역의 날을 맞아 이달의 기록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무역의 발자취는 국가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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