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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꽃가마 봉송' 눈길 끌어
등록일 :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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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혀줄 성화가 전국 곳곳을 달린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났는데요.
전통이 살아 숨쉬는 도시, 전주한옥마을에서는 꽃가마 봉송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주에서 펼쳐진 성화봉송 현장에 이진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주에 도착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기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전주 마중길을 밝힙니다.
첫 봉송 주자는 김종연 무형문화재 조각장, 새로 단장된 전주 마중길 8백여m를 달립니다.
성화봉송을 지켜본 전주 시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김준 / 전주중앙초 4학년
“성화봉송을 봐서 기분이 좋았고요,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한다는 것이 기분이 좋아요. 평창 파이팅!”
특히 전주에선 양궁과 축구 스타 등 유명 체육인들이 성화 주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박성현 감독 / 전북도청 양궁팀
“오늘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고요. 평창 동계올림픽 파이팅!”
인터뷰> 이동국 축구선수 / 전북 현대
“영광스럽게 생각했고요. 모든 국민이 응원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임하게 됐습니다.”
이곳은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이색적인 꽃가마 성화봉송이 잠시 뒤 이곳에서 펼쳐질 예정인데요, 특이한 장면을 보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명 나는 풍물놀이패 장단과 함께 먼저, 경기전 앞에서 성화를 들고 가마를 탄 신랑이 3백여m를 이동합니다.
이어 꽃가마를 타고 기다리던 신부에게 성화를 전달하자 시민과 많은 관광객이 환호성을 올립니다.
우리 전통 혼례를 재현하면서 선보인 특이한 성화 봉송에 외국 관광객은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안토니 / 영국 관광객
“오늘 성화봉송을 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 성화봉송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주 성화봉송에는 95명이 주자로 참여해 41km를 달렸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유네스코 백제문화유산인 익산 미륵사지를 거쳐 엿새 동안의 전북 일대 성화봉송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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