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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타격으로 전쟁 나는 방식 결단코 용납 못해"
등록일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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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종교계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사적 선제타격으로 전쟁이 나는 방식은 용납할 수 없다며 종교계가 남북 대화의 물꼬를 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북한 핵은 반드시 해결하고 압박도 해야 하지만 군사적 선제타격으로 전쟁이 나는 방식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도 우리의 동의 없이 한반도 군사행동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히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가 북핵문제에 가로막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이렇게 갈 수는 없고 결국 시기의 문제이고 풀릴 것이라며 이런 과정에 평창올림픽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대화가 막혀 있는 만큼 종교계와 민간에서 물꼬를 터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평화올림픽으로 민족의 화해와 화합, 동북아 평화까지 이끌어가는 아주 좋은 계기를 만들어내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들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사회 통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대통령은 수사나 재판에 관여할 수 없고 구속 여부 등에도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 통합을 이루려는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하며 정치가 못하고 있으니 종교계가 더 많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사면은 준비된 바 없으며 한다면 연말연초 전후로 서민중심 민생중심으로 해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2019년, 3.1절 10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인 행사를 하려면 내년부터 준비위원회가 출범을 해야 하고 내년 예산에도 반영됐다며 뜻깊은 행사로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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