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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60일 도발 중단 시 대화 방침 여전히 유효"
등록일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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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가 북한의 화성-15형 도발에도, 이른바 60일 플랜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국제사회의 북한 관련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의 '화성-15형' 도발에도 이른바 '60일 플랜'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어제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60일간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표는 "북한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우리에게 대화하기 위해 도발을 중단하겠다는 말을 해야 한다"며
"말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도발 중단이 이어지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화성-15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신형 SLBM 도발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북한 관련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오는 1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북핵-미사일 관련 장관급 회의가 열립니다.
우리 정부는 조현 외교부 2차관을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동행함에 따라 다자외교를 담당하는 조현 2차관을 장관대리 자격으로 파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조 차관은 회의에서 북핵·미사일 해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도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의 방한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11일 방한해 탈북민들을 만나 북한 인권 실태를 조사합니다.
특히 방한 기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 씨와의 만남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한국과 일본 조사활동 등을 종합해 내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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