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 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 영역은 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1등급을 받았고, 만점자는 모두 15명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지난달 23일 치른 2018학년도 수능의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입니다.
국어 128점, 수학 자연계 가형 123점, 인문계 나형 129점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낮았습니다.
이른바 '불수능'인 작년보다 약간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과목별로 사회탐구 63~67점, 과학탐구 64~67점, 직업탐구 64~71점, 제2외국어, 한문은 64~81점으로, 지난해보다 과목간 편차가 벌어졌습니다.
1등급 비율은 국어 4.9%, 수학 가형 5.13%, 나형 7.68%이었고,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실시한 영어는 10.03%로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높았습니다.
필수과목이자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12.84%였습니다.
표준점수 만점은 국어 134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낮았고, 수학 가형은 작년과 같은 130점, 나형은 135점으로 작년보다 낮았습니다.
국어 만점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상위권 학생은 수학에서 당락을 가를 전망입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15명으로 알려져 지난해 3명보다 5배나 많았습니다.
녹취> 성기선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전 영역 만점자가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그리고 검정고시 1명 해서 도합 15명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험 자체가 재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거나 유리하거나 판단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응시한 수험생 531,327명 중 24%는 졸업생이었습니다.
성적통지표는 내일(12일) 재학 중인 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에서 배부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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