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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도미사일 위협 대비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
등록일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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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갈수록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한 탄도탄을 탐지 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합동참모본부가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한국과 일본 해역에서 북한 탄도탄 탐지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이후, 미사일 경보훈련은 처음입니다.
미사일 경보훈련은 탄도미사일을 탐지 추적하는 정보 분야의 훈련으로, 탄도미사일 요격은 제외됩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일 세 나라의 이지스 구축함이 표적을 탐지해 추적하는 방식으로, 실제 표적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가상의 모의표적으로 진행됩니다.
한국과 미국의 함정은 우리 해상에서, 미국과 일본은 일본 인근 해역에서 훈련을 각각 진행하고, 미국의 위성을 통해 세 나라가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3국 미사일 경보훈련은 지난 해 6월 처음 실시됐고, 이번이 여섯번째입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제48차 연례 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일 3국의 미사일 경보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나라의 서애류성룡함, 미군의 스테덤함과 티카터 함 그리고 일본의 초카이함 등 세 나라의 최신예 이지스함이 총출동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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