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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빈방문 이틀째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의 아침식사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 대통령 내외가 베이징 조어대 인근 식당을 찾아 자리를 잡고 아침 식사를 주문합니다.
중국인이 아침에 즐겨 먹는 중국식 만두 샤오롱바오와 만둣국인 훈둔이 선택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꽈배기 모양의 빵 요우티아오와 빵을 적셔먹을 중국식 두유 도우지앙을 아침 메뉴로 골랐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 앉은 이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 손에 든 요우티아오를 새콤한 케첩과 따뜻한 두유에 찍어 맛을 본 문 대통령.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와 이거 뭐 풍성하다!"
아침식사를 든든히 챙긴 문 대통령은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식사값 68위안을 지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모든 식당, 모든 가게에서 (다 결제가 되도록) 맞게 개발한 게 있나요?"
식사를 마친 문 대통령 내외에게 식당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요청합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엄지척) 이거 한 번 하고 찍어봅시다."
예상치 못한 깜짝 방문에 식사를 하던 시민들도 촬영 중인 문 대통령 내외를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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