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北과 비핵화 대화 시 인권 의제 반드시 다뤄야"
등록일 : 2017.12.15
미니플레이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가 열릴 수 있다는 소식이 고무적이라면서, 인권이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상황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했습니다.
특히 평양 주민과 나머지 지역 주민 간 생활 수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헤아 킨타나 /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한 탈북민은)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월급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일했고 저녁엔 밀수를 했습니다. 국가가 아무것도 주지 않아서 그렇게 해야지만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자원의 상당수가 군수에 집중되고 유례없이 국경통제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국민의 기본적인 필요부터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는 평화적·외교적 해법이 최우선순위가 돼야 하고,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인권이 반드시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산가족과 억류자 문제에 있어서도 시급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지난해 집단 탈출한 여종업원 12명과 관련해서는 "종업원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헤아 킨타나 /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정확하게 어떤 경위로 사안이 전개됐는지 명확한 결론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종업원들과 면담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와 만남을 가졌냐는 질문엔 미팅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만나지 못했다며, 차기 방한 기간에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장을 찾은 탈북민 김련희 씨는 킨타나 보고관과 면담을 가졌다는 사실을 밝히며, 하루빨리 북녘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