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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사이버공격 대응팀 가동"
등록일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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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가 어제 북한을 워너크라이로 불리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 배후로 지목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북한 사이버 공격 대응팀을 가동하고,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팀을 가동하고 있고 그 팀의 가동에 대해 한미 양국 간에 긴밀한 협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워너크라이'로 불리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김정은 정권을 지목한 가운데 대비책을 소개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인들은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선수단의 참가는 한반도 긴장완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사훈련 연기 제안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에 제안했고 최종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도 충분히 검토할 만한 사안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방송된 NBC 보도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고 미국 측에 이미 제안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이미 나는 미국 측에 그런 제안을 했고 미국 측에서도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번 인터뷰는 어제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 '트레인 원'에서 진행됐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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