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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인원 8.8%로 확대…여군 지휘관 제한규정 폐지
등록일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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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오는 2022년까지, 여군 비율을 전체의 9%가까이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여군은 최전방부대 지휘관 등으로 배치될 수 없었던 규정을 폐지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투병과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는가 하면, 여군 전투기 조종사와 전차 조종수가 탄생하는 등 남군 못지않은 임무 수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무 여건은 여전히 미흡해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은 상황.
국방부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양성평등 근무 여건 마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현재 전체 군 인원의 5.5% 정도인 여군 비율을 오는 2022년까지 8.8%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군 간부 선발을 점차 늘려 올해 1천100명이었던 선발 인원을 오는 2022년에는 2천 45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여군 간부는 최전방 부대 GOP 등 전투부대의 지휘관 자리에는 임명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임신,출산,육아 지원 확대를 통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18개 부대를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정부가 육아를 위한 유연근무제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또 현재 124개인 군 어린이집도 오는 2021년까지 172개로 늘려 육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군내 성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성범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성폭력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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