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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만 3천 명 규모의 내년 공공기관 신규 채용에서, 절반 이상이 상반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 국제공항공사 등 120여 개 주요 공공기관과 청년 구직자들의 만남의 장인 공공기관 취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참석해 공공기관 채용 수기 최우수 수상자 5명과 공공기관장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어떻게 취업에 성공했는지, 각 기관에서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들어보는 자리였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블라인드테스트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소개해주시겠어요?“
녹취> 최재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입사원
“제가 지방대생입니다. 학벌이라든가 이런 차별을 채용과정에서 전혀 받지 않았고요. 입사하기 위해서 관련 활동이나 전공지식을 많이 공부했는데...”
김 부총리는 내년에 공공기관에서 2만3천명을 신규 채용하고 절반 이상은 상반기에 뽑기로 했다면서 많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람회에는 다양한 채용정보를 접하고 직무능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녹취> 송기명 / 청년구직자
“제가 살아왔던, 경험했던 경험들을 직무 기술서에 우려낸다는 게 많이 버거웠습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군대라든가 학교생활, 동아리 활동, 알바의 경험들을 소방 산업과 행정사무직에 어떻게 우려낼지를 물어봤습니다.“
녹취> 이선영 / 직무계획서 컨설턴트
“지원하는 분야는 정해져 있는데, 본인이 했던 활동이 지원직무와 매칭이 되지 않아서 어떻게 이런 부분을 녹여내면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더라고요. (컨설팅을 통해서)보완할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또 공공기관별로 내년도 채용규모와 채용방식을 설명하는 설명회도 시간별로 열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박람회에 약 2만 명의 청년 구직자가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다면 2017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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