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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많이 만들수록 중소기업 자금지원 늘어난다
등록일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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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적용될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3조 7천여 억 원의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3조 7천350억 원으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중소기업에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합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심사 평가 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바꾸기로 한 겁니다.
녹취>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 직원과 성과를 많이 공유하는 기업 등 일자리창출기업 위주로 정책자금을 공급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심사대상 우선순위는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용창출, 일자리안정자금, 성과공유 순으로 변경됩니다.
일자리 부분 평가배점은 높아지고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는 가산점도 주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할 수 있게 해서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내년부터는 창업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자금이 대폭 늘어납니다.
창업기업지원자금이 전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내년에 1조 8천660억이 지원됩니다.
특히 예비 창업자와 7년 미만 창업기업의 성장에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스마트공장 추진기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3천300억 규모의 전용자금이 새로 생깁니다.
또 기업자율 상환제도를 신설해 정책자금을 소액 대출받은 경우, 자금 상황에 따라 상환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요자의 편의를 크게 높일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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