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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맞게 소득수준에 맞는 변화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2018년 경제를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세계경제 개선과 정책 등의 효과를 바탕으로 수출, 소비 회복세가 지속돼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민간 소비 역시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통해 실질 구매력 증가로 연간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도 1,080원 대의 현재 환율이 유지될 경우 3만 달러에 진입해 3만 2천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용의 경우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증가수는 올 해와 비슷한 32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런 가운데 내년도 경제정책 기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의 양과 질, 소득 여건 등을 개선하고,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적으로 구현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3만불 소득 시대에 걸맞게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삶의 질 개선의 기본전제는 경제 역동성 회복을 통한 성장잠재력의 제고입니다."
정부는 우선 3대 전략으로 일자리 소득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꼽았습니다.
일자리 소득을 위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질을 높이고, 핵심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 계획입니다.
또 공정경제질서 확립과 공평과세 개편 등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3대 전략은 성장세 유지, 대내외 리스크 관리같은 거시 안정과 저출산 고령화 대책 등 중장기 대응을 통한 2대 기반에서 실현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의 원년으로,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고, 구조개혁을 차질없이 뒷받침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삶의 변화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발표된 정책에 대해서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행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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