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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놀이환경 마련"…유원시설 난연·불연재 사용 의무화
등록일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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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유원시설에 화재에 대비한 안전성 기준이 강화됩니다.
충격흡수재 등에 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테마파크나 실내유원시설의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준이 강화됩니다.
놀이기구 주변에 설치되는 충격흡수재는 스티로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화재가 나면 2차 피해를 입기 쉽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이런 충격흡수재는 잘 타지 않는 난연재나 불연재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나온 ‘어린이 안전대책 주요추진과제‘의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로, 오는 7월 1일부터 현장에 적용됩니다.
1천 8백여 업체를 한 곳에서 검사해야해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안전성 검사기관도 두 곳으로 늘어납니다.
한국기계전기전자 시험연구원이 적어도 1년에 한 번 유원시설 안전성 검사에 나서고, 안전보건진흥원은 규모가 작은 기타유원시설에 대해 설치시 확인검사를 진행합니다.
부실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검사 기관이 고의나 과실로 부적절하게 안전검사를 진행한 경우, 계약을 해지하거나 업무정지 처분으로 강도 높은 제재를 하겠단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강석원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과장
“유원시설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곳이지만 어린이 방문객이많은 만큼 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법·제도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놀이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뽑기는 올해부터 게임제공업에 편입됩니다.
이에 따라 학교 주변에 인형뽑기 기기를 설치하려면 학교 내 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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