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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인사회 "국민의 뜻 계속 받들 것"
등록일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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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각계 주요 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을 계속 받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가 청와대 신년인사회 무대에 오릅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연주'에 이어 '할 수 있어'를 부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을 계속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일은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반듯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국민들이 국가와 정부, 나아가 대한민국 공동체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일 것이라며 여야 간의 대화 국회와 정부와의 대화도 한층 더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우리 정치가 비난의 경쟁이 아니라 서로 잘하기 경쟁이 되기만 한다면 우리는 못해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새해 두 가지 소망은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이라며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정치권과 경제계 주요 인사 등 2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희망과 공감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문화가족 출신 모델 한현민 군과 개띠 초등학생 등 일반 국민 18명을 특별히 초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신년 인사회에 각계 대표를 초청한 만큼 재계 신년회 등 개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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